
강물이 흘러가는 것은
만나고 싶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고
내 안에 그리움이 흐르는 것은
사랑하기 때문이다
또 하나의 사랑이 시작 되듯이
또 한 번의 계절은 지나가고
억새풀이 자신을 풀어 헤칠 때
내 가슴은 텅 비어있음을 느낀다
끝없이 달리는 인생길에서
누군가를 만나지 못해
허우적거길 나를 밝게 한
당신과의 만남은
소리 없이 다가온 눈부신 햇살이다
당신 때문에 나의 하루는
난생 처음 받는 선물이 되고
당신 영혼 속에 나의 영혼을 심어둔다
내 안에 모든 것이
소멸되고 절망적일 때
살이 있음이 이렇게 행복한가
내 삶의 한 부분이 되어 준 지금
당신의 따뜻함으로 나를 데우고
기쁨은 당신 눈 속에서 빛난다
새벽이 부르지 않아도 태양은 떠오르고
당신이라 부르지 않아도
내 안에 들어있는 그리움은
마지막 내 인생을 빛나게 해 주는
하나뿐인 사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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