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생이
제 아무리 바람에 흔들려도
계절이 지나고
가을은 그리움 되어 다가오는 것이다
하루가 또 다시 시작되어
참으로 기쁘다
살아 있어서 행복하다
언젠가는 만나야 할 사람
희망을 꿈꾸고 살 수 있기 때문에
삶을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
내 가슴 안에서
내 눈 안에서 반짝이는
소중한 사랑 하나만으로
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으니까
희망도 더 커지고
삶도
가을날의 알밤처럼 토실토실 할 테니까
계절은 날마다 가고
내 삶은 단풍처럼 물 들어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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