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, 글

12월 이야기 / 한강, 이지상

Daisyhg 2025. 12. 20. 16:40

 



눈물도 얼어붙네
너의 뺨에 살얼음이

내 손으로 녹여서 따스하게 해 줄게
내 손으로 녹여서 강물되게 해 줄게

눈물도 얼어붙는 12월의 사랑 노래

서늘한 눈 꽃송이 내 이마에 내려앉네
얼마나 더 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
얼마나 더 먼 길을 헤메어야 하는지
서늘한 손길처럼 내 이마에 눈 꽃송이

모든 것이 사라져도 
흘러가고 흩어져도

내 가슴에 남은 건 따스햇던 기억들
내 가슴에 남은 건 따스했던 순간들

모든 것이 흩어져도 가슴 속에 남은 노래
모든 것이 흩어져도 가슴 속에 남은 노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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